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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A 모음 2편
    수험Q&A 모음 2022. 7. 26. 14:10

    Q. (1차) 현재 진도가 느린 편인데 객관식은 돌리지 않고 기출만 돌려야 하는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빠르게 회독을 하면서 객관식을 푸는게 나을지가 궁금합니다.

    그냥 객 푸시는 거 추천합니다. 늦게 진입하신 것도 아닌데 굳이 기출만 푸실 이유가 없습니다. 물론 기출만 하고도 붙을 수 있습니다만, 무슨 9월진입 이런게 아닌 이상 시간이 넉넉하다면 객관식을 통째로 푸는 것이 낫습니다.

    기출만 풀면 어차피 시간이 남습니다. 객관식이 출간되자 마자 풀기 시작하면 시험때까지 객관식 통째로 3회독 하고도 남습니다. 근데 굳이 기출만 풀 이유가 있을까요..? 기출만 푸는 것은 시간이 없을 때나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객관식문제집은 기본서+조문을 읽는 도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조문or기본서 정독과 객관식문제풀기가 전혀 별개의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객관식이 좀 과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 열받게하는 문제도 있고 이 문제는 쓰레기다 싶은 것들도 있는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풀어두면 든든합니다. 이 든든함도 객을 풀 이유가 됩니다. 객을 풀어서 얻는 실체적 지식을 떠나서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기출만 푸시면 시험 즈음에 와서 분명 걱정이 되실겁니다. "기출에 없고 객에만 있는게 나오면 어떡하지..그걸 푼 애들은 다 맞고 난 틀릴텐데" 이런 생각이 안들 수가 없습니다. 실제로 그런 문제가 많이 나오는지 아닌지는 여기서 중요한게 아닙니다. 심리적으로 불안하면 그냥 그 자체로 문제인 것입니다.

    객을 풀면 반대로 든든합니다. 내가 못본 것은 최소한 없다. 내가 못봐서 틀릴 건 없다는 건 있고 오히려 기출만 본 애들이 내가 본걸 못봐서 틀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 심적으로 아주 안정적입니다. 설령 그런 문제가 하나도 출제되지 않는다고 해도 심적안정을 위해 객을 푸는 것이 좋습니다.

     

    Q.  (2차) gs 한번 수업 듣고난 후에 복습을 하려고 하는데 얼마나 깊게 다시 공부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목차정도만 다시 잡아봐도 될까요?

    GS를 들은 후에는 당해 내용중 몰랐던 부분은 전부 암기를 하셔야 합니다. GS를 수강하고도 그중 모르는 게 남아있으면 GS들은 의미가 없습니다. GS의 내용은 2차시험에 있어서 최소한의 암기내용에 해당합니다. 보통 동차에게는 GS라도 다 외워가라고 하잖아요? 그것만으로는 당연히 부족하지만 일단 그정도는 최소한 해 가라는 의미죠. 

    다만, GS암기라 함은 반드시 그 답안 자체를 문언적으로 동일하게 외우란게 아니라 내 기본서에서 당해 논점 부분을 외우라는 것입니다. 강사마다 공통논점에 대한 서술이 조금씩 다른데 매번 다르게 외울 순 없으니까요. GS 하나 수강할 때 마다 암기를 바꾸는 갈대가 되어선 안되니까 중심은 잡아야 합니다. 그 중심에 기본서가 있는 겁니다.
    만약 보시는 기본서에 아예 없는 내용이 GS에서 나온 경우에는 내 기본서에 추가하면 되고요.(필요 없다고 판단되면 추가 X 이때는 암기도 필요 X 하지만 대개 불안해서 추가하게 됨.)

    목차정도만 다시 잡아도 될지 안될지는 공부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암기가 부족한 상태에서라면 안될 말씀이고(당연히 의미가 없죠. 시험장에서도 목차만 쓰고 나오실 것도 아닌데), 암기가 잘 돼 있으셔서 어차피 다 아는 내용이니까 복습할때 만큼은 목차정도만 잡아보신다는 거면 괜찮을 것입니다.

     

    Q. (2차) 기출분석은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하면 좋을까요? 단순히 기출 목차를 잡아보는 것으로 부족할 거 같은데 어떤 점이 문제화되었고 함께 물어본 것은 왜 물어봤는지를 보면 되나요?

    기출분석으로 당연히 제일 좋은 것은 아예 풀답안으로 풀어보는 것이지만(저는 그렇게 했습니다.) 단점은 오래걸리는 것이죠. 저는 한 반 년 남았을 때 스터디로 그렇게 한거거든요. 
    시험 얼마 안남았으니 효율을 추구하신다면 목차잡아보시는 것으로 해야겠죠.
    목차만 잡아도 그 안에 내용은 당연히 쓰실 수 있는 상태시라면 그렇게 목차만 잡아보셔도 거의 비슷한 효과를 달성하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진짜 그냥 목차만 잡을 줄 알고 안의 내용에 자신이 없으시다면 그렇게 공부하면 안되겠죠. 시험장에서 목차만 쓰고 나오실 게 아니니까요.

    저는 두문자로 암기로 공부했기 때문에, 목차 잡고, 내용은 두문자로 읊어보는 식으로도 했습니다. 그렇게 두문자가 읊어지면 이제 풀답안도 쓸 수 있다는 것으로 간주하고 넘어갔죠. 그래도 불안할 땐 두문자 읊고->풀답안도 입으로 읊고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입으로라도 풀답안 되면 글은 당연히 쓰기만 하면 되니까 문제 없죠.

    당연히 어떤 토픽이 문제화 됐는지 아셔야겠고, 왜 물어봤는지도 생각 해 보시면 좋겠지만 그보다 "이렇게 내는구나". 하시는 걸 느껴보시는 게 중요합니다.
    보시면 스타일이 GS와 많이 다릅니다. 논점이 미리 보이지 않습니다. 좀 황당하기까지 하죠. 그 황당함을 미리 당해보는 것도 큰 의의가 있습니다.
    GS만 접하는건 대충 온실속 화초라 보시면 됩니다. 실제 시험은 그렇게 따뜻하지 않습니다. 그걸 실제 시험에서야 처음 겪어 보는 것과 미리 당해보는 것은 큰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Q. (2차) 10년 넘은 기출들은 요즘 유형과 상이한 점이 많다고 생각되는데 그래도 기출 분석이 가치 있을까요?

     

    10년 넘은 기출이 요즘 유형과 상이하다라..맞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바로 57 특허 기출에서 조치문제만 수두룩하게 나왔죠?
    그 문제들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최근 유형과 너무 다르다. 익숙하지 않아 당황했다는 평을 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라 간만에 옛날 기출 스타일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십수년 전 과거에는 그런 스타일이 엄청나게 많이 출제됐습니다. 최근에 와서 없어졌던 것이죠. 그러다 57회에서 또 튀어나온 겁니다. 
    이것이 기출을 분석 해본 자와 아닌 자의 차이입니다. 
    저는 '어? 복고풍인가?' 하면서 기출분석할 때 그러한 조치문제들을 풀었던 경험으로 비교적 익숙하게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은 그냥 당황하고 어쩔줄 몰랐던 것입니다.
    이는 엄청난 차이입니다.
    기출 10개년치 이상 하시면 시험장에서 적어도 처음 보는 유형은 없을 것입니다. 근래 유형만이 출제될 것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렇게 나오면 다행이지만 아닐 경우 시험을 망치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

    Q. (2차) 시험 한달 남기고 GS는 어느정도 쓰셨나요?

     

    저는 주말 gs 이외에는 쓰지 않았습니다. 주중엔 암기위주로 공부했고요.
    따라서 시험 전달(=gs 마지막 달) gs 종강 후에도 특별히 매일 쓰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gs 종료 후 시험 직전 2번의 주말에 2번의 모의고사를 치뤘고
    특히 마지막 모의고사는 시험 전 주에, 시험 장소 근처 스터디카페에서 풀어서 가능한 실전 체험과 유사하게 했습니다. 그렇게 두 번의 주말을 모의고사로 보내고 바로 시험을 치게 됐고요.
    이렇게 주말 정도만 써 보시기 바랍니다. 그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충분히 열심히 해오셨다면, 지금은 쓰기는 감만 유지해도 되고, 막판 암기 및 정리를 할 때입니다. 그렇다고 아예~ 쓰기를 놓으면 곤란하니 주말 정도면 충분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Q. (2차) GS 등수와 합격 확률의 상관관계가 궁금합니다.

     

    gs성적과 합격여부의 상관관계는 있는데 극과 극만 아니면 (?) 상태인 것 같습니다.
    예컨대, 아주 압도적인 한자릿수 등수 꾸준유지 하는 사람은 떨어지기도 어려울 것이고
    아주 못하는 사람(8~90%쯤?)은 붙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말씀하신 퍼센티지는 딱 합격 경쟁권입니다. 그 안에서는
    등수가지고 상관관계는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제 그 집단에서 실전 당일 어떻게 하냐에 따라 합불이 갈린다. 이렇게 보는게 맞습니다.
    그러니까, 크게 보면 gs 1등부터 꼴지까지 전체관찰하면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데, 20%안쪽만 분리관찰하면 그런 상관관계가 약하다고 봅니다. 실제로 붙은사람들 봐도 그렇습니다. 붙어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Q. (2차) 기출분석이라는게 어떤 유형이 나오는지 캐치하고(조치, 판례형) 이럴때 어찌써야할까를 고민해야 하는 건가요?

    ㄱ. 일단 유형분석&익숙해지기가 1 목적이겠구요 한 10개년치 유형 분석하면 그 이상 나올 게 별로 없다고 봐도 되니까요. 나오면 그것은 짱돌일 뿐인것이고.
    ㄴ. 두번째로 애매한 문제들(러프한 문제) 익숙해지기 당연히 아주 중요하고요
    달리 말해, 진짜 뭐가 나와도 멍안때리고 백지안내고 내 생각대로 문제를 어떻게든 풀어나가는 능력 기르기에 도움이 되지요. 짱돌밭이어도 붙으려면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구요.

    이정도가 맞는 거 같습니다. 제가 공부할 때 아는 선배 변리사가 조언해준 바에 의하면, 시험장에서 어느 문제를 만났을 때 바로 '아 이거 xx회 x번 유형이네'  하고 딱 생각 날 정도로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럼 그 유형 답안 바르면 되니까요.
    전 그 정도로는 안했습니다. 그 정도가 되면 확실히 더 유의미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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