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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A 모음 4편
    수험Q&A 모음 2022. 7. 26. 14:44

    Q. (1차) 특허법 공부시 별도의 판례강의, 판례 공부가 필요한가요?

     

    혹시 조현중 변리사 강의 들으신건가요? 그 강사는 기본강의를 쪼개놔서 판례강의도 필수인걸로 아는데 그렇다면 들으시되, 다른 강사라면 판례강의라는걸 굳이 따로 듣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시간에 문제 풀고 기본서 보는게 낫습니다. 어차피 객 푸는게 곧 판례공부입니다. 변리사1차 특허 문제는 온통 판례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나머지는 조문이고요

     

    Q. (1차) 스케쥴이 어떻게 되셨나요? 현재 강의를 듣느라 시간을 너무 많이 쓰고 있는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스케쥴은 사실 잘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시기마다 달랐고요. 예를 들어 처음에 민법 할 때는 민법밖에 안하니 4~5시간 민법강의듣고 4~5시간 민법 복습하는 식으로 단순했죠. 하지만 과목이 늘어나다 보니 분배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그걸 어떻게 분배했냐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시기마다 달랐기 때문에 이제와서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과목이 늘어날 수록 놓치는 과목이 없어야 하며 그것이 힘들다는 것은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사실 변리사시험 과목 하나 하나가 뭐 그렇게 극악으로 어려운 건 없습니다. 하지만 시험은 전체의 운영이죠 이게 어려운겁니다. 유치원생 10명 데리고 소풍 나간 것과 비슷합니다. 그 애들 데리고 다니는 건 원래 별게 아닌데 10명이나 되다 보니 하나 잡아두면 하나가 도망가고 하나 잡아두면 하나 도망가고. 그걸 계속 다 잡아두면서 시험 날까지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지금은 일단 상표, 디보를 들으셔야 하니 거기에 못해도 3시간은 쓰셔야 할 거고, 또 그날 들은 과목을 복습하셔야 할 거고, 이미 해놓은 과목들도 문제풀이 하셔야 할거고요. 과학도 문제풀이 위주로 하셔야 할거고요. 시간 분배는 본인이 부족한 것, 잘하는 것 생각해서 그때 그때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신중히 잘 생각 하셔서 시간 분배 잘 하시기 바랍니다.

    생명 강의때문에 시간 많이 쓰신다고 하셨는데, 원래 기본강의 들을 땐 그 과목에 시간 많이 쓰는게 맞습니다. 기본강의 듣고있는 과목이 공부에서 메인이 될 수 밖에 없죠. 거기에 시간 쓰시는게 잘못된게 아닙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다른 과목 놓지 마셔야 하고, 얼른 완강 하시고는 다른과목들과 균형을 맞추셔야 합니다. 그래서 그냥 기본강의들 빨리 다 열심히 들어두시는 게 좋습니다. 매일 전과목 다 보려면 말이죠.

     

    Q. (1차) 민법 공부를 후반에 갈 수록 문제풀이를 위주로 해야한다고 하는데 계속 기본서를 보지 않으면 불편할 정도로 기억이 잘 안나고 문제풀이가 불안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궁금합니다.

    제 경우에 문제를 풀고, 틀리고, 그 부분 기본서를 보면 기억에 잘 남았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틀리는게 줄어들고, 점점 완벽에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일단 고민 많이 하며 문제 푸시고, 그래도 틀린 것들은 왜틀렸나 고민해보고, 그래도 모르겠으면 해설이랑 기본서를 보는거죠. 그때 책을 보는 것은 기본서를 그냥 볼 때랑 전혀 달리보이지요. 강의 듣고 기본서 회독할 때는 당연해 보이던게 문제에서 만나니 이런 의미였구나. 깨달으면서, 이해가되면서, 머리에 제대로 박히게 됩니다. 그렇게 반복하시면 되는겁니다. 문제풀이 위주로 하라는 게 문제집만 들고다니면서 기본서는 쳐다도 보지 마시라는게 아닙니다. 문제집은 기본서를 읽는 도구입니다. 기본서를 똑바로 보기 위해서 문제를 푸신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냥 기본서만 줄줄이 읽으면 내가 뭘 모르는지 아는지도 잘 모릅니다. 문제 풀고 틀리는 과정에서 내가 어디가 약한지. 어디는 잘 아는지 알게되고 약한부분을 보완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기본서에 있는데 문제집에 없는 것은 거의 없기 때문에 저렇게 계속 반복 하시면 기본서에 있는 거의 모든 걸 섭렵하시게 될 겁니다. 그래도 남은게 기본서에 일부 있다면 이제 그런 것들만 따로 하시면 될 일이고요.

     

    Q. 진지하게 제가 변리사 시험을 통과할 가능성이 있는지 각을 재보고 싶어요 그러려면 어떤 것부터 해보면 될까요?

     

    통과할 가능성이 있는지 각을 물으셨는데
    그 의미가 
    1. ~~라면 붙을수있다(충분조건)
    이라면 그런건 없습니다. 유일하게 알아볼 방법은 2차 시험 합격 뿐입니다.
    2. ~~는 해야 붙을 수 있다(필요조건)
    달리 말해, 허수는 되지 않을 요건 정도라면 이하에서 몇 가지 생각나는 것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최소한의 역량이라면
    1. 하루에 8~10시간은 순공부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지
    2. 경제적으로 못해도 2년 +@ 의 시간동안 경제적 지원이 가능한지. 또는 본인이 보유한 자금이 있는지
    3. 자연과학 베이스(없으면 만들 배경은 되는지)
    4. 기타 꾸준함과 성실함

    정도가 되겠습니다. 사실 4가 제일중요합니다. 1은 4에 포함될수도 있겠구요.
    이런류 고시는 엉덩이싸움이지 머리싸움이 아닙니다. (머리는 support 정도 당연히 좋으면 좋음)

    그렇게 해 봐서 1차 통과를 역량의 지표로 삼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1차 통과하고 2차 다붙으면 2차 시험이 필요가 없고 장수생도 없겠지요? 다시강조하지만, 충분조건이 당연히 아닙니다. 필요조건입니다.
    보통 1차는 한번 정도는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고도 붙는 사람이 전체 합격자 반은 될겁니다. 그렇지만 1차를 두 번 떨어지면 좀 문제가 있다고 봐야합니다. 두번 떨어졌으면 접으란 게 아니라 그대로 하면 절대 안되고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하는 상황이란 의미입니다. 한번 불합은 방법이 맞는데 운이 나빴을 수 있으니 그대로 해도 될 수 있으나 두번 떨어졌으면 방법이 맞는데도 운이 두번 나빴을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이죠.

    위 조건을 다 만족해도 떨어질 수 있으니, 결론적으로 진짜 역량테스트는 2차 합격 뿐입니다만 저 정도 요건은 갖추어야 아예 가능성이 0인 허수는 면할 수 있습니다.

     

    Q. 1차 기간중에 특상 기초gs를 인강으로 듣는 것은 어떤지요?

     

    일단 1차기간에 기초GS수강은 크게 도움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동차시기에 기초GS 인강을 들어서 첫단추를 잘못뀄다고 적어두었습니다. 1차를 합격한 상태였는데도 그랬는데 1차를 공부하는 와중에 아직 특상을 제대로 알기 어려우실텐데 인터넷 기초GS수강은 큰 의미 없습니다.

    일단 GS라는건 '강의'라기보다 '모의고사'입니다. 등수내기에 의미가 있는 것이 GS입니다. 기초GS는 기본강의의 성격이 좀 있기는 한데 아무튼 별 의미 없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실강을 들어야 합니다. 인강GS는 정말 별 의미 없습니다. 모의고사가 아니라 그냥 강의가 돼버려서요. 

    만약 그냥 특상지식을 얻고 싶으신거라면, 당연히 어떤 강의를 듣고 복습을 하면 지식은 늘어나기는 하므로 기초GS수강도 그런 측면에서는 의미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그냥 특상 1차용 중급강의 들으시는 것과 크게 차이 없을 것입니다. 답안지에 대해 조금은 알아가시겠지만 직접 써보시기 어려울 것입니다.

    GS는 그냥 1차 붙으시고 '실강'으로 3월에 최초로 하신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낫습니다.

     

    P.S: 저의 수험기간에는 인터넷 첨삭이 활성화되지 않았으므로 이러한 답변을 했습니다만, GS도 이제 온라인 첨삭이 꽤 활성화된 것으로 압니다. 온라인첨삭을 제대로 활용하신다면, 위에서 말한 실강 GS를 갈음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즉, 위의 제 답변은 낡은 생각일지도 모릅니다(라떼는 말이야~ GS는 실강밖에 읎엇어~). 그러나, 여전히, 저의 사견으로는 아무리 온라인이 활성화돼도 GS는 실강만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라는 특성상 현장감이 중요하므로.

     

    Q. 1차 기간에 도움이 될만한 2차 공부는 어떤 게 있을까요?

     

    선택으로 공학을 하신다면, 선택 공학과목을 해 두시는 것이 낫습니다. 어중간하게가 아니라 기출이나 GS를 풀 수 있을 정도로 해 두신다면 분명히 동차기간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회로이론은 근래 상당히 어렵게 나오는 추세입니다. PF라고 하여 가볍게 출제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그것을 상당한 수준으로 해 두신다면 그만큼 동차시간에 법공부시간이 많이 확보되므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공학공부는 해 보셔서 아시겠지만 잘 해두면 휘발성이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따라서 지금 해 두셔도 1년뒤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민소를 해두는 것도 비슷한 취지로 도움은 되지만, 회로이론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투자하셔야 할 것이고 도움이 될 정도로 해 두시기 어렵습니다. 그러다 1차까지 떨어지면 그냥 1차만 하는만 못하는 허송세월만 날리게 되는 것입니다. 회로이론을 해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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